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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표준화를 넘어 대한민국 표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됨에 따라 의료정보를 관리하는 체계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의료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3법 개정으로 의료데이터 활용의 다양한 수요처가 발생하였으나, EMR 간 상이한 데이터 구조로 인해 각 의료기관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EMR 시스템에 환자 안전과 직결된 기능을 보완하고 EMR 인증제의 인증 기준에 따른 기능 개선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0년 2차년도 국가디지털 전환사업인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기준 표준 개발 및 확산 지원’ 사업의 실증적인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도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자발적인 정보화 개선 여력이 부족한 1, 2차 의료기관 대상으로 EMR의 제도 요구사항 반영, 의료데이터 표준화, 품질 관리 방안 등의 실효적인 개선 대책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평화이즈는 국제표준에 기반한 의료데이터를 생성하고 활용하기 위한 국가 사업인 ‘종합병원급 전자의무기록(EMR) 표준화 지원사업’에 참여하였습니다. 평화이즈의 병원통합운영본부 EMR팀이 주축, 여러 팀과의 협업을 통해 14개 기관에 EMR 표준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확산시켰습니다. 총 6개월동안 진행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을 한 결과 국내 최대 규모인 1500만 환자 데이터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CDW를 구축했습니다. 표준화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평화이즈가 ‘세상을 건강하게 하는 IT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의료 표준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이번 병의원 전자의무기록 표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평화이즈가 대한민국 의료 표준이 될 수 있게 애써주신 평화이즈 직원들의 짧고 굵은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정보기획팀 이종현 과장 (사업관리 담당)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라는 새롭게 만들어진 기관과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을 수 있는 사업이었습니다. 별 탈 없이 끝마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사업 초기에 있었던 여러가지 혼선을 대응하느라 고생하신 동료분들께 수고하셨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MR팀 이동혁 과장 (기반기술 담당)

EMR 표준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특별히 개발이 힘들거나 몸(?)이 힘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보람되었어요. 다만, 보건의료정보원의 명확하지 않은 요구사항이나 매번 바뀌는 말, 엄청난 양의 산출물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의료IT 관련 업무를 하면서 오랜만에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끝나서 정말 좋습니다!.

품질혁신팀 김은경 과장 (품질관리 담당)

전자의무기록 표준화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nU에 적용하면서 직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인증 현장 심사를 진행하며 입사 후 방문해보지 못했던 전국 각지에 있는 성모병원에 방문해 병원관계자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원활하게 이루어짐에 감사말씀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공을 통장에 공이 많이 달린 것으로 찍어주시길 바라며, ‘애사심은 물질에서 나온다!’ 가 제 모토이므로 애사심을 실현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